일단 합격은 했습니다.
그럼 찬찬히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공부 기간 & 시간 분배
각잡고 공부한건 5일정도?인것 같습니다. 책은 3주정도 전에 사두고 가끔씩 진도 빼자는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시험을 5일정도 앞두고 이틀정도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고, 나머지 3일은 기출문제 풀었습니다.
책은 이 책 샀습니다. 광고 아닙니다..
2024 ADsP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2014년 4월 이후 시행된 자격증 시험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문제의 의도와 유형을 파악하여 중요한 내용을 표와 그림을 위주로 1과목 데이터의 이해, 2과목 데이터 분석 기획 그리고 3과목 데이
www.aladin.co.kr
기출 문제
책에 있는 기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있는 복원문제까지 긁어다가 풀어봤는데요.
확실히 ADsP는 문제은행식은 아니어서, 최신 시험마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구요. 제가 이번에 본 43회는 유독 처음보는 유형의 녀석들이 많았습니다. 처음보는 그래프(종류와 데이터를 통틀어서)들 분석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기출이 의미없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출만 잘 풀고 가도 50점은 넘길것같아요.
기출문제를 푸는 의미?
확실히 똑같은 문제가 그대로 나오면 참 행복하겠지만, 그런 경우는 제 기억에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출문제에서 자주 등장하던 익숙한 데이터들이 시험에 반복해서 나왔다는것은 느껴졌습니다.
정리하자면 기출문제의 문제가 그대로 나오지는 않지만, 기출에 자주 등장하는 데이터셋에 익숙해지면 해당 데이터를 분석하는 새로운 문제가 나와도 조금 더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과목별 팁?
1과목
책이 있다면 그냥 한번 훑고, 기출한번 풀기만 하고 가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봐도 괜찮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험에 항상 나오는 부분이 있고 한번도 나오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정보만 유의해서 공부하시면 될듯합니다.
2과목
이론적인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이었습니다. 이부분은 사실 기출을 풀면 문제에 나오는 내용만 공부가 되는것 같아서, 책을 좀더 자세히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3과목
R의 문법이나 메소드들은 공부 안하셔도 됩니다. 가끔 메소드를 묻는 객관식 문항이 등장하긴 하는데, 기출에서 확인하는 선에서도 충분히 대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메소드들의 역할&이름을 굳이 머리에 넣어둘 필요가 없음).
그리고 통계분석과 데이터마이닝쪽에 집중해서 공부하면 좋습니다. 그부분이 비중이 높고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통계분석이나 데이터마이닝은 내용이 많고 이론적으로 받아들이면 어려운데, 한번 가볍게 내용을 쭉 훑어보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는게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익숙해지면 의외로 제일 수월한 파트였습니다.
정리해보자면..
- 벼락치기하더라도 책은 미리 사두기. 가끔씩 생각날때 읽어보는게 도움이 됨.
- 기출문제는 꼭 풀되, 통계분석파트에서 나오는 데이터세트에 익숙해지기.
- R은 공부 안해도됨.
- 통계분석이나 데이터마이닝은 기출을 먼저 풀어보는게 이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이정도로 요약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ADsP는 제 생각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험 접수해놓고 시간이 촉박해서 공부가 부족하다고 생각해도, 취소하진 마시고 일단은 시험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